2017년 4분기 하천수질 조사결과 총인 성분 함유량에 있어 예래천, 창고천은 1등급, 강정천 외 7개 하천은 2등급, 산지천, 옹포천은 3등급으로 나타났다.

하천수 수질환경기준에 따르면 총인 성분 함유량이 0.2(mg/L)를 넘으면 보통을 넘어선 4등급(약간 나쁨)에 해당한다. 옹포천은 총인 성분이 0.195(mg/L)로 조사돼 오염원 파악 등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산지천의 경우도 총인 함유량이 0.147(mg/L)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동홍천 0.092(mg/L), 연외천 0.081(mg/L), 대왕수천 0.0682(mg/L), 외도천 0.067(mg/L), 악근천 0.067(mg/L), 강정천 0.052(mg/L) 등으로 확인됐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제주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전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유의할 사항은 산지천과 옹포천, 동홍천의 총인 성분이다. 상류 지역에 주택이 밀접해 있어서 하수나 오수가 처리가 잘 돼도 비점오염(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발생하는 수질오염) 등이 발생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총대장균수는 강정천(1-b등급) 외 10개 하천이 1등급으로 나타났고, 산지천은 2등급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도 월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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