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간지역에 오늘 4일 밤부터 5일 아침까지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4일 밤부터 5일 아침까지 제주지역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2~7cm의 많은 눈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산간이상 도로에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응 매뉴얼에 따라 도로관리청별로 폭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대응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또한, 오늘밤부터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산간지역 도로를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부득이한 경우 월동 장비를 갖추고 운행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특히, 중산간 이상 지역의 비닐하우스 및 축사시설 등 시설물과 농작물이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북풍이 유입되면서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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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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