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정제주개발이 올해 신년 ‘제주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하면서 80일간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이벤트를 개최한다.

제주신화월드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은 ‘신화테마파크’ 제주도민 초청 행사를 오는 11일부터 3월 31일까지 8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신화월드는 ‘제주신화월드, 가봅데강’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제주도 관광 다변화 및 질적 성장을 위한 복합리조트의 기능과 역할을 다 함께 모색하자는 취지로 신화테마파크 도민 초청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람정제주개발의 도민초청행사는 양지혜 람정제주개발 회장이 지난 4일 ‘2018년 무술년(戊戌年) 신년사'에서 제주지역 경제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힌 것과 연계된 사업이다.

람정제주개발은 작년 랜딩카지노 확장 이전이 늦춰져 도민 채용 중단 등 비상경영체제를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후, 도내사회에서 비판이 이어지자 양 회장이 직접 나서서 진화에 나섰다. 이번 도민을 위한 파격행사 역시 최근 악화된 람정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마련된 셈이다.

총 80일 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하루 1천명까지 도민임을 학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학생증을 제시하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무료입장을 원하는 도민은 방문 전 제주신화월드 홈페이지(www.shinhwaworld.com)를 통해 도민 예약 절차를 밟으면 된다. 방문 시에는 매표소를 지날 필요 없이 입구에서 바로 신분증과 함께 예약이 확약된 휴대폰 문자나 이메일 메시지를 보여주면 된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신화테마파크는 복합리조트의 다양한 시설 중 가족단위 고객과 학생들이 추억을 쌓기에 더없이 좋은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라며, “80일 간의 세계일주를 떠나듯 이곳에서 신나는 모험을 체험하고 제주신화월드 내 다른 시설물도 둘러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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