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에 양석완 전(前)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이 내정됐다.

▲양석완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위원장 내정자

양석완 감사위원장 내정자는 1952년생으로 제주시 용담1동에서 태어나 제주제일고등학교, 제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학교에서 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양 내정자는 1977년부터 1980년까지 MBC제주문화방송에서 보도부 기자로 활동해왔으며, 1984년부터 제주대학교 법학과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33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제주대 법정대학장·행정대학원장 등을 역임하며 법률가 양성에 힘써왔다.

특히 양 내정자는 도 건축분쟁전문위원장, 분양가심사위원장, 교육소청심사위원장,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제주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발전을 위해 기여해 왔고, 이같은 경력이 이번 내정에 큰 이유가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양 내정자의 경험과 경륜으로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와 선진감사 체계 구축·운영 및 대·내외적으로 신뢰받는 감사를 통한 청렴한 제주구현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임명동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 내정자는 도의회에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인사청문을 거친 뒤, 동의안이 통과가 되면 도지사를 통해 최종 임명된다.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감사위원회 의장으로 감사위원회 총괄 및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각종 세부적인 감사기준을 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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