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고령 오윤아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120세.
오윤아 할머니는 10일 낮 12시 20분께 자택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1899년 4월 6일 태어나 굴곡 많은 제주의 근현대사를 모두 겪은 오윤아 할머니는 주민등록 상 나이로 올해 120세를 맞았다.
오윤아 할머니는 2014년(116세)에 치러진 6회 지방선거 당시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모습으로 많은 귀감을 샀다.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오윤아 할머니의 투표 여부가 주목되기도 했다.
발인 날짜는 12일, 발인 장소는 상예복지타운(서귀포시 상예로 77)이며 장지는 하예공원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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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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