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이 커제를 눌렀다.
한중 대표 기사의 대국으로 관심을 모은 2018 HAVICHI CUP 이세돌 vs 컺 바둑 대회에서 이세돌이 커제를 이기고 상금 3000만원을 거머쥐었다.
덤 6집 반으로 진행된 이번 대국에서 이세돌이 흑을 커제가 백을 잡았다.
대국 결과는 흑 이세돌의 한집 반 승. 대국 중반 이세돌은 우변의 실수로 인해 한 때 형세가 위태로웠으나 좌변을 잡고 중앙에서 타개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이세돌은 1:4로 패했고, 커제는 0:3으로 패한 바 있다. 현재 바둑계에서 은퇴한 알파고는 전적이 68승 1패에 이른다. 알파고의 패배는 이세돌이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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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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