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농협이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4·3 추모와 홍보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선다.

▲제주양돈농협과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김성진)은 25일 오전 9시 30분 양돈농협 사무실에서 김성진 조합장, 정형권 상임이사, 변성언 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강정효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상임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4·3 70주년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제주양돈농협은 이날 협약을 통해 본점과 지점 등 7개 금융점포에서 4·3 70주년 홍보 배너와 현수막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점포를 방문하는 금융고객을 대상으로 4·3 홍보자료를 비치해 배부하기로 했다.

양돈농협은 또 4․3 주간 전직원 추모리본 달기와 4․3 버튼 달기 캠페인을 비롯해 4·3 교육사업과 자체 4․3 역사기행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한 양돈농협은 이와 함께 어려운 4․3 유족복지 사업과 4․3 홍보사업 활성화를 위해 1,000만원을 사회공헌사업비로 쾌척했다.

김성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은 “제주4·3은 제주공동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로 4·3 70주년 사업이 뜻 깊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협약을 통해 약속한 내용들을 적극 실천해 4·3의 현재적 과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정효 제주 4․3 기념사업위원회 상임공동대표는 “양돈조합 차원에서 4·3 70주년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도내 각 직장 차원에서도 이러한 노력들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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