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이하 JPDC)가 ‘희망2018나눔캠페인’에 온정의 손길을 보태며 나눔의 온도를 높이는 데 동참했다.

JPDC는 지난 24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 사무실을 방문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1억5000만 원을 기탁했다.

오경수 JPDC 사장, 고승화 제주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전달식은 JPDC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동시에 제주의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날 기탁된 JPDC의 성금을 통해 제주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운영 중인 ‘사랑의 온도탑’은 3.4도 상승하게 된다.

JPDC의 기부금은 도내 아동·청소년,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구 등 저소득 가정과 열악한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를 지원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JPDC가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한 기부금은 9억7000여만 원에 달하며 2003년부터 현재까지 43억3000여만 원을 환원하는 등 제주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오경수 사장은 “계속되는 강추위와 대설로 인해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계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제주개발공사는 도민의 기업으로서 나눔 경영을 통해 도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PDC는 평소 제주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에 필요한 욕구에 맞는 배분사업을 기획·진행해오고 있다.

도내 저소득 가구에 명절 차례상 비용을 지원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에 감귤주스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나눔사업을 추진하며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전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왔다.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은 JPDC는 행정자치부 주관 '2016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기관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최한 '글로벌경영대상' 사회공헌 부문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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