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지난해 11월 20일 2018 나눔캠페인 출범식 (우) 1월 29일 현재 사랑의 온도계 모금액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2018나눔캠페인’ 종료를 3일 앞둔 시점인 29일 사랑의 온도 100도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0일부터 진행 중인 ‘희망2018나눔캠페인’이 29일 기준 모금목표액 44억1500만 원을 넘어 47억2370만 원(사랑의 온도: 107도)을 모금하며 캠페인 시작 71일 만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이번 캠페인 모금목표액이 지난 희망2017나눔캠페인 최종 모금액보다 8801만 원 증가했음에도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십시일반 나눔을 실천한 도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나 20여일 가까이 90도 대에 머물며 사랑의 온도가 주춤하던 캠페인 막바지에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농협이 기업 성금을 전달해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어설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캠페인 기간 중에는 故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강상주·故 강기봉씨 소방관 부자 등을 비롯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10명 탄생하며 제주의 나눔 온도를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고사리손으로 저금통을 차곡차곡 모아온 어린아이들부터 각종 시상금을 전달한 공무원·자생단체회원들까지 각계각층에서 온도탑에 손길을 보탰다.

고승화 회장

고승화 회장은 “70여 일간 숨 가쁘게 달려온 캠페인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며 “캠페인 막바지에 힘을 실어주신 기업과 정성을 나눠주신 많은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 회장은 “캠페인 마감일인 31일까지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20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73일간 전개되고 있는 희망2018나눔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총 44억1500만 원으로, 1%에 해당하는 4415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사랑의 온도탑은 연동신시가지입구 네거리와 제주특별자치도청 본관 현관에 설치돼 도민들에게 실시간으로 모금 현황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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