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도의원 2명 증원과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확보를 촉구하고자 국회를 방문한다.  

고충홍 의장은 고용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용범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과 대동해 오는 31일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방문하고 관련 국회의원들과 상담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오는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최대 현안인 선거구 획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국회를 방문한 것.

고 의장은 “이번 방문하는 국회 특별위원회가 새로 구성됨에 따라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특위 위원들에게 다시 한번 제주특별법 개정의 시급성을 알릴 필요가 있었다”며, “이미 도내 주요 정당이 도의원 2명 증원에 대해 지지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도민사회의 여론을 알리고 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충홍 의장단은 이번 국회 방문을 통해 김재경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인영 헌법개정소위원장, 나경원 개헌특위 위원 등을 비롯해 보좌관들과의 면담일정을 잡아두고 있다. 

개헌 및 정개 특위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선거구 관련 문제를 다시금 논의하고 있다. 이번 특위 회의에서 선거구 문제가 결정되지 못할 경우 제주도는 현 19개 선거구 내에서 재조정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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