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일부 공직자들의 사전 선거운동으로 의심되는 사례 제보가 자주 접수됨에 따라, 이를 차단하고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관권·부정선거감시센터 ‘클린 6·13’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최근 일부 공직자들, 특히 고위직을 중심으로 선거개입 사례가 여러 형태로 알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보 형태로도 접수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오는 6.13 지방선거는 이를 철저히 차단하고 예방하는 노력이 선관위는 물론, 도내 각 정당 차원에서도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도당은 이를 위한 대책 일환으로 감시센터 설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당은 감시센터 설치에 따라 064-724-6403 번호로 제보 전용 전화를 개설하고 도민들의 접수를 받는다. 제보된 사례는 자체 조사와 당내 법률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선관위 조사의뢰 등에 나설 계획이며,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당은 제보전화 개설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비밀 게시판’, SNS 메시지 창구 등을 활용해 다양한 경로로 제보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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