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희 자유한국당 제주시을 조직위원장이 제주시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오영희 자유한국당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아래 왼쪽에서 4번째)이 당협 운영위에서 최종 선출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자유한국당 제주시을 당원협의회는 30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현재 오영희 조직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제주시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의 당원협의회 조직구성은 조금 복잡한 절차를 거친다. 먼저 자유한국당은 공모제를 통해 각 선거구의 당원협의회의 조직위원장 후보를 접수받고, 중앙당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에서 심사를 거쳐 조직위원장을 인선한다.

이렇게 인선된 조직위원장은 이후 각 선거구의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받게 되고 사실상 당협위원장이 된다. 즉 조직위원장은 운영위원장의 전 단계이자 대행업무의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다. 

오영희 당협위원장은 "6. 13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당협위원장에 선출돼 그 어느 때 보다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주시을 당원협의회 당원조직 확대 및 조직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제주시을 모든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모아서 우리 자유한국당이 6. 13 지방선거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의 절차로는 조만간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의 승인 의결 절차가 남아 있다. 승인 의결 절차가 완료되면 오영희 당협위원장은 제주에서는 첫 자유한국당 도당의 당협위원장이 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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