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훈 전 제주도 환경부지사가 제주4·3평화재단 제6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양조훈 신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제주4·3평화재단은 31일 오후 제80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양조훈 이사를 제6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양조훈 신임 이사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제민일보 4·3취재반을 이끌었으며, 4·3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참여해 4·3진상조사보고서 작성을 주도하는 등 4·3진상규명에 앞장서왔다. 

양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09년 제주4·3평화재단 상임이사로 재직했고, 현재 제주도교육청 제주4·3평화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4·3 70주년인 2018년 초에 중책을 맡은 양 이사장이 앞으로 4·3해결의 구심점으로서 재단 위상 확보, 4·3관련 기관·단체와의 소통과 협치, 화해정신의 확산 등을 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조훈 이사장 취임식은 오는 2월 5일 오전 11시 제주4·3평화기념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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