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 예방을 위해 점포 앞 눈을 치우고 있다.(사진=제주투데이)

대설로 인한 사고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는 3일 오전부터 5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총 65건, 111명에 대한 긴급 구조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3일 오전 6시 30분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행인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 교통사고, 차량 고립 등 15건의 사고가 접수 돼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 6시~5일 6시 사이에는 총 3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에는 새별오름을 등반하던 등반객 2명이 눈길에 고립되는 일도 발생했다. 등반객들은 소방대에서 구조에 나서 안전하게 귀가했다.

5일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16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아파트 고드름 등 안전위험 요소가 발생하며 소방대의 출동이 이어졌다.

사고 예방과 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집앞·점포 앞 눈 치우기, 청년회 등 자생단체들의 자발적인 마을길 제설 작업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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