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12일 초대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장(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 김영훈 전 KBS 제주방송총국 보도국장(59)을 임명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재)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 임원에 대한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 추천한 임용후보자 중 김영훈 후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영훈 초대 원장은 제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고, 전 KBS 제주방송총국 국장과 제주언론학회 기획이사를 맡았다. 특히 김 원장은 재직 시 광복 70주년 보도특집 ‘일제의 침몰 주산마루’로 제84회 방송 기자상을 수상했고, KBS 연중기획 ‘제주 온난화’로 제6회 YMCA 좋은 방송 대상을 수상했다.

원 지사는 제주지역의 문화원형의 발굴과 보존에 기여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제주문화콘텐츠 진흥원의 역량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선임직 이사 10명과 감사 1명에 대해서는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 창립(정기)이사회에서 임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선임직 이사 10명(남 8, 여 2) 가운데 분야별로는 콘텐츠(영상보도) 2명, 문화예술 2명, 공연 1명, 전시 1명, 출판 1명, 문학 1명, 영상 1명, 애니메이션 1명으로 진흥원의 예산, 결산 사항과 사업계획, 조직 및 기구 등 재단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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