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은 13일 오후 제주4·3희생자유족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간부 직원과 유족회 양윤경 회장을 비롯한 임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두 기관이 앞으로 협력을 강화해 미해결 4‧3과제 해결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하고, 이를 위해 4·3관련단체 및 기관과의 소통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또한 4·3 70주년을 맞아 제주4‧3이 온 국민이 공감하는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양 이사장은 “4‧3유족의 한을 풀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고, 유족 배‧보상을 골자로 하는 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방문 활동 등에 유족회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양윤경 회장 또한 “재단과 유족회는 누구보다 협력‧소통이 필요하다. 간담회가 앞으로 현안 해결에 공동으로 나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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