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좀처럼 입 밖으로는 꺼내지 않는 그것. ‘자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시청 인근에 위치한 카페 파인땡큐(제주시 중앙로 220 몀당양과 지하)에서 자위와 섹스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 '자위로운 생활'은 사회적으로 금기시 하는 자위와 섹스, 특히 여성의 자위 대한 대화를 통해 여성의 성적 욕구를 억압하는 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이다.

'자위로운 생활'을 함께 기획한 강귀웅 씨는 제주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남성의 자위는 대중적으로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며 영화 등 대중문화 속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여성과 노년의 자위에 대해서는 금기시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동료들과 공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의 청년들이 이에 대한 각자의 경험을 나누는 논의의 장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자위로운 생활’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예지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자밍아웃’을 함께 감상하고, 자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다양한 섹스토이 용품들에 대해서도 함께 얘기를 나눈다.

자위, 섹스에 대해서 터놓고 얘기하고 싶은 20~30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모집인원은 15명(선착순)이다. 참가비는 1만원 참가신청은 이곳(클릭)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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