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의 성화봉송이 제주에서 시작된다.

▲평창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이 오는 3월 2일 제주에서 시작된다.@자료사진 평창동계패럴림픽 홈페이지

제주특별자치도는 평창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이 오는 3월 2일 새별오름 채화를 시작으로 제주에서 전국을 돌아 평창으로 향하게 된다고 밝혔다.

2일 채화되는 성화는 3일 서귀포시와 제주시 성화봉송을 거쳐 3월 9일까지 8일간 전국 5개시·도 800명의 주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에서 채화한 성화는 4일 서울로 넘어와 영국에서 채화된 성화와 합화한 후 5일 춘천, 6일 원주, 7일 정선, 8일 강릉을 거쳐 9일 평창 개회식장에 도착하게 된다. 총 이동거리는 2,018km이며 무장애를 실현하는 이동편의 수단과 창의적인 교통수단이 제공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평창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로@자료출처 평창패럴림픽 홈페이지

제주지역의 성화봉송은 3일 서귀포시를 시작으로 비석거리 사거리에서 동홍사거리, 1호광장, 솜반천 사거리까지 진행된다. 이후 제주시 문예회관 앞에서 출발 광양사거리와 중앙로를 거쳐 탑동까지 이어지게 된다.

특히 이번 성화봉송에는 지역별 특색을 담은 다양한 이벤트다 마련된다. 도는 성화봉송행사를 3월 2일 2018년 들불축제 달집태우기 행사와 연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홍두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지난 11월에 이어 제주에서 출발하는 성화는 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제주도민의 열망이 스며든 성화가 될 것"이라며 "주자봉송구간에 대한 교통통제로 도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경찰청과 적극 협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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