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도를 3개 행정시 체제로 개편하는 방안으로 다시금 분명히 했다.

김방훈 후보는 21일 오전 9시 30분 제주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노인대학 졸업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번 선거의 중점 공약중의 하나인 “행정체제 재편”에 대해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남제주군, 북제주군 등 4개 기초자치단체의 행정체제의 기준으로 볼 때 제주시권역의 인구가 37만을 넘어섰으며 시내권에 인구집중도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집중화가 아닌 분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선 제주시를 동제주시·동제주시 등 2개시로 나눠 읍·면 지역과 동지역의 격차해소를 도모하며, 제주도청의 이전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김 후보는 밝혔다.

이후 서귀포시 지역과 동제주, 서제주 지역에 신도시를 개발해 도시공간도 재편하게 될 것이라고 김 후보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