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제주도내 대학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4․3을 알리는 교육사업이 시작된다. “찾아 가는 신입대학생 4․3교육’이 오는 3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4·3 70주년에 이르는 현재까지 대학에서 학생들을 위해 4·3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지 못한 데 대한 지적이 쏟아지는 가운데 제주4·3평화재단이 대학생 대상 교육 사업을 개시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대, 국제대, 한라대, 관광대에 입학하는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4․3교육 사업을 시작해 각 대학 동아리 회원, 학과 학생회 등 도내 대학 재학생들까지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4․3교육은 4․3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4․3이론강의(학내, 학외 방문 강의)와 4․3해설사가 안내하는 4․3주요 유적지 기행(4.3길 걷기-의귀, 동광, 북촌, 가시, 금악 및 4․3평화공원 및 기념관 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제주4․3평화재단은 첫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이 4․3입문 교육을 통해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재학생들도 4․3 제70주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찾아가는 신입대학생 4․3교육’신청자들에게 교육 제반 사항(강사지원, 임차 등)을 지원하고 원활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후에는 참가들에게 평가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여 더 나은 교육환경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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