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에서 준비 중인 개헌안에 제주도민들의 바람이 제대로 담겨질 수 있을까. 제주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이하 자문특위, 위원장 정해구)와 공동으로 2월 27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에서 국민헌법자문안 마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하여 간담회를 개최한다.

자문특위는 지난 2월 13일, 개헌에 관한 대통령 자문(안) 마련을 위한 국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출범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김종철·하승수 부위원장 등 자문특위 위원들이 국민헌법 취지, 일정, 주요 의제 등에 대해 설명하면 참석자들이 이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제주지역 간담회에서는 자문특위의 설명에 이어 김영순 제주여민회 공동대표, 조시중 지방분권 제주도민행동본부 정책실장, 안재홍 정치개혁 제주행동 TF팀장, 김대호 전농 제주도연맹 정책위원장,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 등이 지정발언에 나선다.

이번 간담회는 자문특위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 해당 지역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라고 제주주민자치연대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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