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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 고보형展 '제주의 여인들'오는 3월 7일부터 한경면 저지리 스페이스 예나르에서 열린다
김태윤 기자 | 승인 2018.02.27 22:44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스페이스 예나르는 지난 3일 많은 미술 애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술품 옥션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출신인 고보형 작가의  '제주의 여인들' 기획전을 오는 3월 7일부터 31일까지 마련한다. 이번 기획전은 제주의 문화를 사랑하는 모임인 (사)제주문화서포터즈가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을 종사자들을 발굴하고 후원하는 차원에서 여는 특별한 전시회다.

고보형 작가는 제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강사를 거쳐 현재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고 작가는 잘 알다시피 ‘제주의 여인들’을 주제로 오랫동안 제주여성의 삶과 노동의 가치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추구해 온 중견 작가다.

양재심 스페이스 예나르 관장은 "제주의 가치를 찾고 이를 계승시키기 위해 설립된 ‘제주문화 써포터즈’(대표 양의숙)는 2018년도 후원사업으로 제주의 시대정신과 작가의 문제의식을 잘 담아내고 있는 고보형 작가에 주목했습니다. 그것은 그의 작품의 원천이 ‘내 삶의 의미’, ‘내 고향의 의미’ 에 대한 작가로서의 실존적 갈망에서 비롯된 것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그의 작품은 첫 만남부터 강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그것은 우리 일상에서 벗어난 나르시시즘이 아니라 작가 자신이 일상의 주인공이자, 시대의 창조자로서의 세계를 가감없이 보여줍니다"라고 말했다.

고보형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그의 작품 총(30)점을 선별하여 '제주 여인들'을 열게 됐다. 제주라는 현실에 두 발을 딛고 서 있는 작가 특유의 자전적 채색화와 함께 전시회를 통해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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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kty09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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