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이사회에 8명이 새로 선임됐다.

▲이번에 선임된 4·3평화재단 이사진의 모습. 위 왼쪽부터 서중석, 문성윤, 김동주, 염미경.
아래 왼쪽부터 박찬식, 강정효, 이규배, 고순홍@사진제공 제주4·3평화재단

4·3평화재단은 지난 6일 제82차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이사 8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 만료된 이사 8명 중 1명만 연임되고 나머지 7명은 교체됐다. 이번 신임 이사 임기는 3월 7일부터 2020년 3월 6일까지 2년이다.

이번 신임이사는 △학계 서중석 성균관대 사학과 명예교수, △법조계 문성윤 변호사(전 제주지방변호사회 회장), △여성4·3연구가 염미경 제주대 사회교육과 교수 씨가 선임됐다. 또 4‧3관련단체 인사로는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운영위원장 박찬식 충북대 사회학과 외래교수,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상임대표 강정효 제주민예총 이사장, △제주4‧3연구소 이사장 이규배 제주국제대 일어일본학과 교수, △제주재향경우회 전 수석부회장 고순홍 씨 등이다. 한편 언론계 김동주 제주한라대 초빙교수(전 KBS제주방송총국 총국장)는 연임됐다.

이로써 제주4‧3평화재단 이사회는 양조훈 이사장과 당연직 이사인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와 4‧3중앙위원회 임문철 신부, 홍성수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완근 4‧3유족회 부회장 등 모두 13명 체제로 운영된다.

4‧3평화재단 관계자는 “재단이 4‧3운동의 구심점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4‧3관련단체와의 소통과 협치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