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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항쟁 위상 정립 앞장선다" 재경4·3유족청년회 준비위 발족
김재훈 기자 | 승인 2018.03.12 09:56
지난 10일 서울시의원회관 7층 회의실에서 재경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

지난 10일 서울시의원회관 7층 회의실에서 재경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

재경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이하 재경4.3유족청년회)는 20세에서 55세까지 청년들로 구성되었다.

재경4.3유족청년회 4·3희생자유족청년들과 전국 각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올바른 역사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4·3사건의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의 길에 앞장서며 4·3과 관련된 제반활동을 통해, 4·3이 항쟁이라는 역사적 위상을 정립하고 진실을 알려나가고자 하는 모임이다.

제주에서는 청년유족회가 2002년 결성되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비숫한 시기에 재경유족회가 만들어졌으나 지금까지 청년유족회는 없었다.

현재 4·3의 비극을 어렴픗이나마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 80세가 훌쩍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고령의 몸으로 4·3해결에 나서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아직도 요원한 4.3의 완전해결을 구 다음세대인 청년층이 나서서 그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밖에 없기에 4·3의 해결과 위상정립, 전승을 위해, 70주년 활동을 계기로 서울, 경기권에서도 모임을 결성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재경4.3유족청년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월 22일 저녁 7시 청년유족회 결성 논의를 위한 1차 예비모임을 가졌고, 3월 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3의 완전해결 촉구대회 행사 이후 저녁에 2차 예비모임을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에 이날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게 되었다.

지난 10일 서울시의원회관 7층 회의실에서 재경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

재경유족청년회는 제주유족청년회와 같은 목적을 추구하며, 연대함과 동시에 서울, 경기권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하여 4·3의 전국화, 세계화, 4·3의 항쟁정신을 계승하는 활동들을 펼칠 예정이다.

이후,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의 참여단체로 공식활동을 시작하고, 범국민위에서 1년 전부터 준비해온 70주년 행사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경기, 수도권의 청년유족들을 결합하기 위해 회원가입운동을 전개한다.

재경유족청년회는 4·3 70주년의 주요행사가 치러지고 난 5~6월 경 정관과 조직을 정비한 뒤 정식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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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기자  humidtex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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