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중학교(교장 김상진)는 12일부터 1학년 자유학년 주제선택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고민·설계하는 경험을 통해 지속적인 자기성찰 및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더불어 함께’, ‘교복 입은 시민’, ‘애월 프로젝트’, ‘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

‘더불어 함께’는 회복적 생활교육 및 학급자치회의 활성화, ‘교복입은 시민’은 주변의 문제를 발견하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시민, ‘애월 프로젝트’는 애월의 지리적 특징과 문화, 산업 등을 알아보고 애월에 대한 웹툰 또는 UCC 제작하기, ‘나만의 책 만들기’는 나만의 주제를 선택하여 책 만들기라는 주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날 ‘나만의 책 만들기’프로그램에서는 김병심 시인을 모시고 나만의 주제를 탐색하는 시간, ‘교복입은 시민’에서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혜린 강사를 모시고 체인지메이커란 무엇인가에 대한 주제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강재섭 애월읍장이 강사로 참여 ‘애월 프로젝트’ 프로그램 실시

특히 ‘애월프로젝트’는 강재섭 애월읍장이 직접 강사가 되어 1학년 학생들과 함께 하였다. 학생들은 앞서 애월읍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등에 대하여 공부하고 읍장님께 질문할 주제를 모둠별로 미리 정하여 다양한 질문을 하였다. ‘연화지’는 인문환경인가? 자연환경인가? 브로콜리 축제와 들불축제는 어떻게 하여 시작되었나? 등 질문을 하였고 읍장님은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으며 애월읍 기행을 갈 때 차량지원도 약속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애월중학교 동문이기도 한 강재섭 읍장은 “학생들의 지역정체성 함양에 도움이 될길 바란다”는 말씀도 덧붙였다.

앞으로 다양한 강사를 모시고 애월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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