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강기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제주 관광은 지금까지 관광객 수에 치중한 양적 관광에 매달려 왔다.”며 그 결과 ”자연환경 훼손과 파괴, 처리용량을 초과한 하수와 쓰레기 발생, 전국 최고의 범죄율, 교통혼잡 등이 야기되었다.“고 지적했다.

강기탁 후보는 “오버투어리즘”이나 “투어리스티피케이션” 논란이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제2공항건설 또한 그 연장선에서 추진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전면재검토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강기탁 후보는 “관광 산업 수익은 70%까지 제주 외부로 유출된다는 통계가 말해주듯이, 제주도민에게 경제적으로도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지 않다.”며 “도민의 삶의 질 전반 향상을 중심에 두는 관광 정책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강기탁 후보는 도민의 삶의 질 전반 향상을 목적으로 한 질적 관광을 위해 수용가능 관광객 수에 대한 사회적 합의의 필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기탁 후보는 제주관광공사에서 최근 진행한 제주 관광 수용력 연구에 대해 “관광객 방문으로 인한 지하수나 하수처리장 등 제주 환경과 문화 훼손에 대한 정책적 연구가 빠진 점”이 부족하다.“며 ”추가 연구를 진행하여 이해관계자, 전문가, 일반 시민, 마을주민의 동등한 참여, 상호 토론 등을 통한 수용 가능 관광객 수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강기탁 후보는 △제주 방문 관광객에 대한 ‘환경보전 기여금’(관광환경세) 도입, △생태관광, 다크투어리즘지원 센터 설치 등 다양한 관광 형태에 대한 지원, △관광 이익을 재분배할 수 있는 경제 시스템 도입, △장기적으로 친환경/유기농 농업의 제주도를 만들어 관광과 결합, △디자인, 철학, 문화인류학, 사회학 등의 통합 연구교육 지원 및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 방안 수립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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