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연안어장의 생태계 보호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증강 토대를 구축하고자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가 도내 연안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145억원을 투자해 조성사업에 들어간다.@자료사진 제주투데이

도는 올해 수산동식물의 산란·서식환경 조성과 갯녹음 어장복원을 위해 인공어초시설 및 해중림조성, 연안바다목장화사업, 어초어장관리사업 등 4개 수산자원조성사업에 1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도는 ▲수산동식물의 산란·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인공어초시설(19개지선, 370ha)에 85억원, ▲어초어장 관리사업(인공어초 효과조사 및 19년 시설 예정지 적지조사 등)에 15억원, ▲갯녹음 해역에 대한 생태계 회복을 위한 해중림조성(16ha)에 15억원, ▲연안바다목장화사업(3개해역)에 30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이에 도는 인공어초시설사업의 경우 '읍·면 광역어초어장조성계획(2015~2019)에 따라 어류위집의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어초어장 관리사업은 도내 연안에 설치된 인공어초어장 위치, 설치상태 등 DB구축 및 설치 어초의 전반적 상태조사 결과에 의한 보수․보강을 실시했으며, 인공어초 효과조사에도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해중림조성사업은 갯녹음 어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환경이 좋지 않은 해역 중심으로 확대 조성해 나가고, 연안바다목장사업은 금능,북촌해역 사업을 올해로 마무리짓고, 대정읍 가파리 연안바다목장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김창선 도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고 사업별 최종 수혜자의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이용관리 및 성과확보에 추진 방향을 맞추어 나가고, 또한 어장관리 이용 주체인 어업인 스스로 중심이 되어 자율적인 어장관리 체계를 구축, 자기어장에 대한 자율적 어장관리를 통한 자원회복을 유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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