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가 김우남과 문대림으로 컷오프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가 김우남 후보(왼쪽), 문대림 후보(오른쪽)으로 확정됐다.@자료사진 제주투데이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성호, 이하 공추위)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 결과 발표를 3일 발표했다.

공추위는 지난 2일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공천적합도(여론조사) 점수를 종합해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류심사는 3월 28일부터 진행됐으며, 공천적합도 조사는 무선안심번호 방식으로 진행됐다. 면접심사는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이에 공추위는 총 17개 지역을 심사한 가운데 단수 지역은 5곳, 경선 지역은 10곳이라고 밝혔다. 반면, 광주는 일부 후보자들간의 단일화 결과를 보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지방선거 시도지사 선거의 단수 후보자는 부산 오거돈, 울산 송철호, 세종 이춘희, 강원 최문순, 경북 오중기 후보 등으로, 심사 총점 및 공천적합도 조사 점수에서 현격히 차이가 나서 이같이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선지역 중 3인 경선 후보자는 서울 박영선-박원순-우상호, 대구 이승천-이상식-임대윤, 인천 김교흥-박남춘-홍미영, 대전-박영순-이상민-허태정, 경기 양기대-이재명-전해철, 전남 김영록-신정훈-장만채로 결정됐다. 3인 경선 지역은 경선시 한 후보자가 과반을 넘지 않을 경우, 최다득표한 2인이 결선 투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2인 경선 후보자는 제주 김우남-문대림, 충북 오제세-이시종, 충남 복기왕-양승조, 전북 김춘진-송하진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제주도지사 후보에서 박희수 예비후보와 강기탁 예비후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두 후보가 주장했던 토론회가 이뤄지지 못해 내부적으로 파열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우남 예비후보가 문대림 예비후보에 대한 도덕성 검증 공세를 계속하고 있어, 앞으로 두 후보간의 신경전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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