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회의가 이번달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3월 7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제1차 고위급회의에서 장원삼 외교부 방위비분담 대표와 티모시 베츠 국무부 방위비분담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 외교부

외교부(장관 강경화)가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제2차 회의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서귀포시 중문에 위치한 제주평화연구원에서 열린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외교부는 현행 제9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2014년~2018년)이 올해 12월 31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다시금 방위비분담을 재논의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1차 회의는 지난 3월 7일~9일까지 미국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바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측에는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를 수석대표로 하며, 외교부와 국방부 관계자등이 참석한다. 한편 미국측에는 티모시 베츠(Timothy Betts)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를 수석대표로 국무부와 국방부 관계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조성, ▲연합방위태세 및 동맹 강화 기여, ▲국회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호혜적인 협상 결과 도출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식 회의 개최에 앞서 한·미 양측 대표단은 오는 10일 평택 캠프 험프리즈를 방문해 시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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