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스폰서 광고를 이용하며 문대림 후보에 대한 의혹을 담은 포스팅을 올린 '제주 인사이드'.(페이스북 화면 캡쳐)

선거와 관련해서 페이스북 등 SNS를 사용하는 데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선거 국면에서 새로 만들어진 ‘제주 인사이드(이전 명칭 ’비리의 성‘)’, ‘공정제주’ 등이 유료로 선거 관련 포스팅을 유포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제주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페이스북 페이지 스폰서 광고 포스팅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운동이든, 낙선운동이든 상관없이 스폰서 광고는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들의 운영자의 신원파악이 어려워 특정 후보의 캠프에 소속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지만 스폰서 광고 포스팅은 불법 선거운동에 해당돼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정 후보를 겨냥하는 포스팅에 유료 스폰서 광고를 이용한 '공정제주'.(페이스북 화면 캡쳐)

문대림 후보에 대해 비판적인 포스팅을 올려온 ‘제주 인사이드’ 페이스북 페이지는 6일 오후 4시 현재 페이스북 상에서 검색되지 않고 있다.

이들 운영자들이 스폰서 광고에 대한 문제제기로 인해 자발적으로 삭제했는지,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신고 때문에 페이스북에서 일시차단당한 상태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각 후보 및 지지자들에 대한 비방도 과열되는 조짐이 보임에 따라 각 후보 진영 및 SNS 이용자들이 선거운동 관련 내용 등을 숙지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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