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예비후보 캠프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TV토론회를 2회 실시하는 방안을 문대림 예비후보 측에 제안했다.

김우남 캠프의 고유기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4일 전인 9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을 알리고 도민과 당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토론회 횟수는 많을수록 좋다.”며  TV 토론회를 2회 개최할 것을 문대림 후보 측에 제안했다.

고유기 대변인은 “그러나 문 후보 측은 토론회 2회 실시 제안에 대해 ‘거절’ 방침을 어제 도당 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정책경선을 만들어가는 수단으로 TV토론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또한 시간이 없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측은 <제주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제주도지사 후보 컷오프 이전 4자대결 국면 당시 실무진들이 토론회를 2회 이상 개최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고 밝혔다.

당시 합의를 현재 양자대결에 그대로 반영할 것인지에 대해서 입장이 갈리는 모양새다.

문대림 캠프 측은 <제주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관련 논평을 낼 예정이다. (2회 이상 토론회 실시 합의는) 후보가 넷이었을 때의 협의였다. 양자대결로 옮겨오면서 더이상 의미가 없다."면서 "11일 토론회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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