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제주도내 공공시설물과 공공시각매체 등 공공디자인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도는 4월부터 12월까지 제주국제대 한학협력단(책임연구원 이인호)에 의뢰해 공공디자인 현황조사를 진행하고, 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해 문제점을 찾고 개선점을 마련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현황조사 대상은 도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공공시설물과 공공시각매체로 분류된다. 

먼저 공공시설물은 대중교통시설물과 보행안전시설물, 편의시설물, 공급시설물, 녹지시설물, 범죄예방시설물 등으로 보도블럭이나 펜스, 볼라드(보행자용 도로나 잔디에 자동차의 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되는 철제·콘크리트 기둥 모양의 장애물), 그늘쉼터, 벤치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공공시각매체는 대중교통시각매체, 보행안전시각매체, 편의시설시각매체, 범죄예방시각매체, 영상정보시각매체, 환경연출시각매체 등이다.

▲제주도내 버스정류장의 모습. 공공디자인 중 하나.@자료사진 제주투데이

도는 이번 현황조사 시 공공디자인은 물론 유니버설디자인 적용과 설치·관리에 대한 체크리스트가 함께 조사돼 향후 공공디자인에 대한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는 "지속적인 도민인구증가로 주민편익시설이 증가하면서 효율적인 공공디자인 정책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공공디자인의 질을 향상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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