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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열기구 추락 사고, 경찰 원인 분석 중
김태윤 기자 | 승인 2018.04.13 11:06

12일 오전 제주에서 열기구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조종사 1명이 숨지고 관광객과 도민 12명이 경상을 입었다.

제주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11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에서 13명이 탄 열기구가 강한바람에 의해 정상 착륙에 실패하고 나무와 충돌했다.

이 열기구에는 베테랑 조종사 김종국(55)씨와 관광객 등 12명이 타고 있었고 조종사가 마지막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아 대형 사고를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기구는 강한 바람에 150여m를 계속 끌려가며 지상과 여러 번 부딪혔고, 마지막으로 숲이 시작되는 곳의 나무와 충돌하고서야 멈춰 섰다. .

이 과정에서 탑승객들이 모두 튕겨 나왔지만 조종사 김 씨는 마지막까지 조종간을 잡고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번 사고는 제주의 자연 환경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허가를 받고 운영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탑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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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kty09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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