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자료와 향토자료 중 2,473권을 도민에게 무료 배포한다.

도는 행정자료 및 향토자료에 대한 보존과 열람 업무를 수행하는 도청 종합자료센터(2청사 1별관)에서 도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장 자료 중 일부를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무료로 나누어 준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종합자료센터의 소장 장서 수는 3만5천여권으로 정치, 경제, 사회, 행정 등 분야를 막론한 도서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무료배포 대상 도서는 열람빈도가 낮아 처분대상으로 선별된 자료 2,473권이다. 이들 자료 중에는 전공서적, 사전류 및 어학 서적 등이 포함되어 있어 소장을 원하는 도민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도는 전했다.

무료배포 대상 목록은 16일 도 홈페이지(http://www.jeju.go.kr/news/news/news.htm?act=view&seq=1099964)에 게시돼있다. 자료를 받기 원하는 사람은 도청에 전화문의(064-710-2168) 후 직접 방문해 해당 자료를 신청해야 한다.

도의 한 관계자는 "27일까지 도청에 방문해 원하는 자료를 신청하면, 선착순대로 신청자에게 4월 30일부터 연락을 주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진 도 총무과장은 “재활용을 위한 책 나눔 행사는 민선6기의 미래 비전인 ‘청정’을 지향하는 작은 실천”이라며, “상반기에 신간도서 확충과 조명시설 개선 공사를 통해 도민과 직원들에게  도서 열람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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