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제주도내 버스를 이용한 후 택시로 갈아타면 800원의 요금이 할인된다.

▲19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버스→택시 환승할인 행복택시 운영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9시 30분 도청 백록홀에서 ㈜한국스마트카드, ㈜이비카드, 제주특별자치도택시운송사업조합, 제주특별자치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버스→택시 환승할인 행복택시 운영 협약식'을 체결했다.

따라서 오는 23일부터 버스 이용객들은 버스 이용 40분 이내에 T머니카드와 캐시비카드, 한국스마트카드, EB카드,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카드 등 충전식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800원의 환승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도는 환승 할인이 가능한 선불교통카드를 택시 외부에 표시하는 등 사전홍보를 시작한다. 또한, 향후 도내의 환승택시 이용실태를 모니터링해 올 연말까지 후불카드로도 환승 할인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인·일반택시조합은 운수종사자에게 자체 교육을 실시해 앞으로 변경되는 제도를 숙지하고, 서비스 향상에게 힘쓸 예정이다.

카드사들은 사업추진을 위한 정산과정 등 제반 프로세싱을 운영하며, 향후 후불카드의 환승할인 적용에 협조키로 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전국적인 대중교통 모범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달라"며 "도민 삶의 질이 나아지고, 택시업계도 활성화되도록 행복택시를 비롯한 관련 정책의 성공적인 안착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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