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7.3%로 독주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7.5%, 정의당 4.4%, 바른미래당 3.5% 민주평화당 0.6% 순이었다. 기타 정당(녹색당 등)은 2.7%를 차지했다.

제주투데이와 한라일보,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헤드라인제주 등 제주지역언론 5개사에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제1차 6·13지방선거제주도 광역단체장선거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 전 지역에서 4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제주시 동부읍면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56.9%)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30~39세에서 60.5%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았다.

자유한국당은 서귀포시 동부읍면 지역에서 13.1%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에서 15.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정의당은 서귀포시 동지역에서 11.9%의 지지율을 보였다.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 등으로 고공행진 중인 문재인 정부의 지지도와 탄핵 정국 이후 앞길 모색이 막막한 보수야당들의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가 코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서 정전협정 체결 등의 성과를 올리고 한반도의 평화 국면을 맞이하게 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더 높아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2018년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무선(61%)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39%)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3.4%(총 통화 4,361명 중 1,020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했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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