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를 맞아 5월부터 8월까지 한라산 탐방시간이 연장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이창호)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춘추절기보다 낮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탐방시간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따라서 탐방객의 입·하산 시간이 재조정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5월부터 어리목코스(통제소)․영실코스(통제소)는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로, 윗세오름통제소는 오후 1시 30에서 오후 2시로 변경된다. 또한, 성판악코스(진달래밭)는 오후 12시 30에서 오후 1시로,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2시 30에서 오후 1시로,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 30분에서 오전 11시로, 어승생악코스(입구)는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입산시간이 변경된다.

한편 하산시간의 경우, 윗세오름은 오후 5시로, 동능정상은 오후 2시 30분으로, 남벽분기점은 오후 3시로 각각 연장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에는 기온차로 인하여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있다"며 "탐방객의 안전산행을 위해 여벌옷, 장갑 등 복장을 충분히 갖출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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