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크루즈부두 인근에 '제주 크루즈 선용품 지원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제주 크루즈 선용품 지원센터 조감도@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를 기항하는 크루즈선에 안정적인 선용품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 크루즈 선용품 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번 지원센터가 제주가 동북아 크루즈 기항지로서 최적지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크루즈 선용품 지원센터는 제주시 건입동 1451-2, 4번지 상에 지상 2층, 3,019.42㎡의 규모로, 총예산 78억원(국비 39억원, 도비 39억원)을 투입해 내년 7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냉동창고 2개소와 냉장창고 1개소, 드라이창고 1개소, 화물 엘리베이터, 사무실 등으로 이뤄진다.

이에 도는 지난해 3월 전국을 대상으로 건축설계 공모해 제주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확정한 후 건축설계 용역 실시했다. 이후 건축허가를 얻어 지난해 12월부터 건축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도는 이번 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국제크루즈선 제주유치가 확대됨은 물론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에 대한 크루즈 식자재 공급 물량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며 "제주 1차산업 발전과 농어가 소득증대 등 크루즈 연관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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