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 (잘했음) 58.6% > 부정평가(잘못했음) 37.5%

시행 이후 논란이 멈춘 적이 없는 원희룡 도정의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여론조사 결과 과반수가 넘는 도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쓰레기 문제는 차기 도정 운영에 있어서도 중요하게 다뤄질 현안으로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제주투데이와 한라일보,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헤드라인제주 등 제주지역언론 5개사에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제1차 6·13지방선거제주도 광역단체장선거여론조사'에서 쓰레기 요일제 배출제에 대한 도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잘했음)가 58.6%, 부정평가(잘못했음)는 37.5%로 나타났다.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에 대해 제주시 동부 읍면을 제외한 제주 모든 지역에서 ‘잘했다’는 여론이 높았다. 연령대 별로도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대다수로 나타났다.

특히 서귀포시 동부 읍면(71.3%)과 서귀포시 서부 읍면(63.4%), 제주시 서부 읍면(67.0%) 지역은 긍정평가가 60%를 상회했다.

반면 제주시 동부 읍면은 ‘잘했음’ 45.5%, ‘잘못했음’ 48.0%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30대 응답자들의 경우 ‘잘했음’ 43.1%, ‘잘못했음’ 55.0%으로 부정평가가 과반수를 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2018년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무선(61%)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39%)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3.4%(총 통화 4,361명 중 1,020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했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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