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2일 제주도교육청에서 6.13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제주투데이)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2일 오전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오늘 9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정권은 교육감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며 “무리한 기소와 표적 감시로 보여지는 재정에 대한 감사로 교육감들의 양심을 통제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소는 무혐의로 귀결되었고, 감사 이후에는 ‘재정운용평가 우수 교육청’, ‘전국 유일 5년 연속 청렴도 1위 등급 기관’의 결실이 돌아왔다”고 소회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고교 무상교육, 다자녀 공교육비 지원을 통해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정신과 전문의 제도 운영 및 학생건강 증진센터, 혼디거념팀 등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보탬을 주었다고 자평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임기 중 시행한 고교체제 개편과 고입제도 개선, 다혼디 배움학교, 4·3평화인권교육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석문 교육감은 “교육의 질을 향상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복지특별도’를 실현하는 데 초당적인 지혜와 지원을 결집해 냈다.”며 “권위와 관행, 불신의 리더십이 아닌, 소탈과 청렴, 신뢰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며 "공약 실천율을 98.2% 달성하였고,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로부터 공약이행 완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석문 교육감은 “70년 만에 분단과 대립의 질곡을 지워낼 새로운 한반도의 시대, 평화의 새 봄이 열렸다. 이번 선거는 제주 교육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것인가,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로”라며 “제주 공교육을 국제학교 수준으로 올려놓겠다. 아이들의 손으로 항구적인 평화 통일 시대를 여는,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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