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가 제주를 방문하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개편을 지원하고 제주도 지방선거 전략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오는 4일 오전 10시 30분 제주김만덕기념관에서 개편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개편대회에는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하태경 최고위원, 지상욱 정책위의장, 신용현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최고위원회 회의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4·3특별법 개정법률안 국회 통과, 국내항공운송요금 등  제주지역 현안들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방안 등이 논의된다.

특히 유승민 대표의 방문은 지난 1월 15일 원희룡 당시 제주도지사와의 긴급면담 이후 처음으로, 원 지사의 탈퇴와 바른미래당의 제주 선거 향방에 대한 심정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원희룡 도지사 예비후보의 탈당 이후, 도당 조직 인선을 마무리하고
정당법상 정해진 시한에 맞춰서 이날 개편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도당은 "등록시한이 5월 13일 이전에 개최돼야 한다는 점, 원희룡 지사의 탈당이 늦어진 점 등으로 인해, 유감스럽게도 전국에서 가장 늦게 이뤄지는 셈"이라고 전했다.

개편대회에서 신임 도당위원장을 즉석 선출하고, 중앙당 지도부의 축사 및 격려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장성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광역 단체장 출마 수락 연설도 예정되어 있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당직 개편이 거의 완료된 상태에서, 새로운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면서 도당을 새롭게 개편하는 데 의미가 있다.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도지사·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강력한 지원의 뜻도 있다.”라며 “ 바른미래당을 지지하는 도민들과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6.13지방선거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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