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1일 6.13지방선거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세 번째 토론회를 열고 제주제2공항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1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릴 이번 토론회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주최,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한다.

박찬식 충북대학교 교수(정치학 박사)가 좌장을 맡고 강원보 제주제2공항반대성산읍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강성일 박사(관광학), 문상빈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 현관명 온평리 주민이 토론자로 나선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최근 제주제2공항의 여론변화와 국내외 정세변화에 따라 제주제2공항 건설의 필요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제주제2공항 추진과정에서 벌어진 환경파괴 우려와 군사기지 건설 논란, 환경적·사회적 수용성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문제지적은 여전히 유효하고 이에 대한 대답은 제주도정과 국토교통부 모두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연대회의는“이런 상황에 제주도는 에어시티계획과 도로개발계획을 내놓으며 제주제2공항 계획을 어떻게든 확정하려는 무책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제주제2공항 문제의 원인을 되짚어보고 그에 따른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토론 뒤 6.13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도지사 후보들에게 토론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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