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부림 치는 김경배 제2공항성산읍 반대대책위 부위원장을 제지하며 토론회 관계자들이 다친 팔을 지혈하고 있다.(사진=제주투데이)
제2공항 관련 제주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장에서 제2공항 지역 주민 김경배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 부위원장이 자해하며 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주시 벤처마루 10층에서 14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토론회가 마무리되기 직전인 5시 10분께 김경배 부위원장은 무대로 달려나와 원희룡 후보를 향해 날계란을 투척하고 손으로 얼굴을 때렸다.
 
이후 김경배 부위원장은 토론회 관계자들에 의해 제지당하고 토론회장 밖으로 옮겨지던 중 준비해 온 흉기로 자신의 왼쪽 팔목을 그었다.
 
잠시 뒤 도착한 119구급대원들의 들것에 실려 김경배 부위원장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김경배 부위원장은 구급대에 의해 실려가기 전까지 자신이 페이스북에 올린 7가지 사항에 대해 대답하라고 소리쳤다.
 사건이 수습된 뒤 제주지사 후보들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 있다.(사진=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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