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4.3희생자유족회와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이 올바르게 4.3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4.3희생자유족회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4.3과 관련한 교육정책을 약속하고 있다.@사진제공 이석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이석문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선거사무실에서 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와 '4.3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하용 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장을 비롯한 유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이석문 예비후보는 "유족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전국 고교생들이  올바른 4.3을 배우게 됐다"며 "교육감 재임 중에 마련한 '검인정  역사교과서 4.3 집필기준'이 앞으로 나올 검인정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채택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4.3이 2020년 3월부터 적용되는 검인정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소주제 '8.15 광복과 통일정부 수립을 위한 노력'의 학습요소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4.3이 한국사 교육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할 핵심요소가 됐다는 것.

이에 이 예비후보는 "유족들과 함께 새 시대에 맞는 4.3과 평화‧인권‧통일‧민주교육을 잘 하겠다"며 "교육감이 되면 4‧3이 교육으로 기억되고 전승될 수 있도록 본연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