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중 88.9%가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여론조사에서 매우 성과 있었음이 55.7%, 어느 정도 성과 있음 33.2%, 별로 성과 없었음 5.4%, 전혀 성과 없었음 2.0% 모름/무응답 3.7% 순이었다. 성과가 있다고 답한 긍정 평가가 88.9%에 달했다.

응답자의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평화당과 녹색당의 지지자 100%가 남북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6.8%, 정의당 지지자 92.4%, 자유한국당 지지자 63.5% 순이었다.

지지후보 별로는 문대림 후보 지지자 중 96.2%가 남북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음은 고은영 후보 지지자 85.0%, 원희룡 후보 지지자 84.6%, 장성철 후보 지지자 81.2%, 김방훈 후보 지지자 58.5% 순이었다. 한편 김방훈 후보의 지지자 중 24.5%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제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묻는 질문에는 제주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48.8%를 차지해 남북화해 무드로 인한 제주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투데이, 한라일보,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헤드라인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5개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5일, 16일 이틀 동안 제주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이번 제2차 6.13 제주도지사·교육감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무선(60%)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4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9.4%(총 통화 5,227명 중 1,014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 (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했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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