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치매안심센터가 올해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7년 12월 1일부터 도내 6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우선 운영중이며, 금년 5월 1일에는 서귀포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정식 개소함으로써 치매안심센터 사업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담인력과 사무실, 프로그램실(단기쉼터), 가족카페 등 시설을 갖추어 치매상담과 치매조기검진사업, 사례관리, 치매인식개선, 치매예방교육 등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도는 작년 국비와 도비 42억원을 투입, 6개 보건소에 신․증축, 리모델링으로 치매안심센터 시설을 구축 중에 있으며, 올해는 운영비 22억 예산을 투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오는 6월 1일에는 제주시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정식개소를 시작으로, 8월까지 나머지 4개 보건소가 정식 개소하여 본격적으로 치매안심센터가 가동될 예정이다.

현재 도내 6개 보건소에서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위한 기간제 인력 22명을 채용하여 운영중이고, 정규직 전문인력 50명도 6월 1일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부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상담 등록 및 조기검진, 예방관리,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치매안심센터가 정식 개소되어 운영이 시작되면 치매상담검진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사례관리, 인식개선을 위한 3D 치매가상체험 홍보관 운영,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등록 등 다양한 통합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더불어 도는 요양시설이나 가정에서 돌보기에는 한계가 있는 중증 치매환자 치료를 위하여 2019년 제주의료원 요양병원 기능을 보강하여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 운영될 수 있도록 중앙절충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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