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방송총국이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개시를 앞둔 시점에 실시된 제주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 수준으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투표할 후보를 물은 결과 현 교육감인 이석문 후보 39%, 교육의원을 지낸 김광수 후보 33%로 조사됐다.

부동층이 27.2%로 나타나면서 마지막 본선레이스에서 부동층의 향배가 당락의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석문 후보가 47.7%로 김광수 후보(21.6%)를 크게 앞섰다.

교육행정을 보수와 진보 성향으로 나눈다면 어떤 성향의 교육감을 더 선호하느냐는 질문에는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56.7%, 보수 성향의 교육감이 25.2%로 진보 성향 지지가 31.5%p 높았다.

이번 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전화조사(30.0%), 무선전화조사(70.0%)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8년 4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1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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