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가 학교 비정규직 문제를 임기 내에 해결하겠다고 공약하고,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와 협약식을 맺었다.

▲이석문 교육감 후보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 조합원들이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이석문 후보 캠프

이석문 후보는 5일 “당선되면 학교 비정규직 문제를 임기 내에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제주교육 공론화 위원회’에서 해결책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후보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박인수)는 지난 4일 오후 선거사무실에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호봉제 임금체계 도입 △근속수당 인상과 근속가산금 신설 등으로 정규직 임금 80% 수준 인상 △급식실‧교무실‧돌봄교실 등 노동 강도 고려해 배치기준 완화 및 근무시간 확대 △제주형 교육복지 사업의 발전을 위해 종사자들의 임금인상 및 임금체계 개편을 노동조합과 협의 시행 등이다.

또한, 이 후보는 5일 오후 5시 40분에는 선거사무실에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지부장 홍정자)와 ‘노동존중 평등학교 실현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주요 내용은 △공무원과 동일한 근무시간 적용 △8시간 미만 근무자 복리후생성 수당 시간비례 지급 철회 추진 △교사‧공무원 동일 근속대비 80% 이상 임금인상 보장 및 수당, 복리후생 수당 차별 철회 추진 △상시 지속적인 업무를 하는 학교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노력 △방학 중 비근무자 방학 중 생계대책 수립 및 상시근무체계 전환 노력 등이다.

이 후보는 “역할의 차이는 있지만 차별이 없는 학교 현장을 만드는 데 충실히 소통‧협력할 것”이라며 “근본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면 ‘제주교육 공론화 위원회’에서 사회적 지혜와 합의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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