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제주도 교육감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에 대해 도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이석문’ 후보가 38.3%로, ‘김광수’ 후보(31.8%)보다 6.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15.1%, ‘모름/무응답’은 14.8%로 부동층이 29.9%에 달하는 상황. 약 30%에 달하는 부동층의 표심이 교육감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이석문 후보가 대체적으로 앞서는 가운데 제주시 서부지역, 서귀포시 동 지역에서는 김광수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19~20세에서 김광수 후보가 23.1%로 22.1%의 지지를 받은 이석문 교육감에 비해 1%p 앞섰고, 30~39세에서는 이석문 후보가 44.7%로 16.9%의 지지를 받은 김광수 후보를 크게 앞섰다. 40~49세에서 이석문 후보가 44.3%, 김광수 후보가 32.2%의 지지율을 얻었다. 50세 이상에서는 김광수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투데이, 한라일보,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헤드라인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5개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 5일 이틀 동안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60%)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4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0.4%(총 5007명 중 1022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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