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을 대상으로 거주 지역에 출마한 교육의원 후보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 대체로 모르는 편이거나 전혀 모르는 응답자가 73.0%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매우 잘 알고 있거나, 대체로 아는 편인 응답자는 27%에 불과했다.

▲디자인 제주투데이

세부 답변 내용을 살펴보면 전혀 모름이 43.5%, 대체로 모르는 편이 29.5%, 대체로 아는 편이 20.7%, 매우 잘 알고 있음이 6.3%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10명 중 7명 이상이 교육의원 후보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선거에서 5개 선거구 중 4곳에 후보가 각 1명씩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되게 된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디자인 제주투데이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투데이, 한라일보,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헤드라인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5개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 5일 이틀 동안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60%)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4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0.4%(총 5007명 중 1022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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